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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여행주간 지자체 공모‘3회연속 1위’

전경도 기자 입력 2016.09.21 19:04 수정 2016.09.21 19:04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 공모에서 대구시의 ‘상상속의 대구’ 프로그램이 1위에 선정돼, 대구시의 관광 프로그램 기획력이 다시 한 번 탁월함을 인정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주간 사업은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 관광수요의 연중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전에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운영비 및 홍보를 전폭 지원해왔다. 대구시는 이번 2016년 가을 여행주간(10월)에 ‘상상속의 대구’ 프로그램이 1위로 선정되어 프로그램 운영비(1억 2천만 원) 지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집중적인 홍보도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가을 ‘대구는 맛있다’, 2016년 봄(5월) ‘대구는 예쁘다’에 이어 3회 연속으로 1위로 선정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대구시는 여행주간 프로그램 공모 시 단순한 여행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구의 도시 이미지 마케팅을 겸하여 기획해 왔다. 대구시는 볼거리, 먹거리가 없는 도시로 인식된 적도 있었으나, 관광도시 대구로 거듭나기 위해 여행주간 프로그램 기획 시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노력해왔다.2015년 가을에는 ‘대구는 맛있다’로 대구의 먹거리를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입했고, 2016년 봄에는 하중도 유채꽃, 팔공산 벚꽃 등 ‘대구는 예쁘다’로 아름다운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번 가을 주간에는 메인테마 “숨겨진 대한민국이 열립니다”에 대응하여 ‘상상속의 대구’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평소 미개방 시설을 특별 개방하고, 도심 위주의 관광지 범위를 확대해 지역의 힐링명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사업비(1억 2천만 원) 지원과 함께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으로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이번 여행주간을 맞아 3.1만세운동 태극기 비밀제작공간(계성중학교 아담스관), 전국 최대 개인문고인 인흥마을 문중중고인 인수문고, 구 제일교회 기독교역사관 등 평소 미개방되는 시설을 개방하며, 옻골마을에서 열리는 고택음악회 등의 특별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또한, 기존 도심 위주의 관광지에서 범위를 확대하여 불로동고분군, 인흥마을 등 지역의 힐링명소를 방문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모녀와 친구 등 여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대구 힐링여행, 달성나이트투어, 기도명당 氣투어(대견사), 대구 대표과일 평광동 사과농장 연계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외래 방문객에게 대구 힐링명소를 홍보한다.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최근 조선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등의 도시로의 당일투어 상품을 마련했으며, 임진왜란과 관련한 대구경북의 인물(녹동서원 김충선장군, 안동 류성용) 연계투어로 타도시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대구시는 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구․군, 대구시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대구지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숙박, 음식 등 지역 관광사업체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할인에의 참여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외부 충격 영향이 큰 국내 관광시장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내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행주간 사업에,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대구시가 관광도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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