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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메르스 비상대응체계 운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9 17:51 수정 2018.09.09 17:51

밀접접촉자 없고, 일상접촉자 대구 4·경북 2명 밀접접촉자 없고, 일상접촉자 대구 4·경북 2명

대구시와 경북도는 9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의 국내 유입에 따라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각 시·도별로 방역대책반을 꾸려 유관기관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 지역 내 메르스 전파 차단에 나선다. 또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고 메르스 유사 증상이 관찰되는 경우 즉각 격리·신고토록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구와 경북에는 밀접 접촉자는 없지만, 일상접촉자로 대구 4명, 경북 2명 등 총 6명이 확인됐다. 이들은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동안 관할 보건소에서 증상 발현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개인보호구와 방역물자 확보 현황을 파악했다.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는 61세 남성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설사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귀국 직후 설사 증상으로 공항에서 곧장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황보문옥·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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