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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전지훈련 메카 대구사격장 ‘북적북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9 18:11 수정 2018.09.09 18:11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대구사격장이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맞아 프랑스,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 등 8개국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대구사격장에 따르면 각종 국·내외 대회를 개최해 온 국제사격장으로서 합숙소와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훈련집중도와 효율성이 매우 뛰어나며 선수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격장이다.  
대구시는 대구사격장이 국제사격장으로서 창원사격장과 동등한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창원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워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해외 참가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메인 훈련캠프로서 대구사격장을 선택해 라이플과 클레이선수 50명이 대회 기간 중에 상시 훈련 중에 있으며 전통적인 사격 강국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선수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인 알사우드 선수도 훈련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단카 바르테코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대구사격장의 시설과 주변 환경이 매우 뛰어나 최고의 훈련성과를 기대한다”며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시즌이 되면 더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호평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각국 선수단들이 전지훈련장으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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