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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일반회계 예산 2조446억 7천만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9 18:21 수정 2018.09.09 18:21

당초 예산액보다 13억2천만원 삭감.…추경예산 마무리 당초 예산액보다 13억2천만원 삭감.…추경예산 마무리

지난 6일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시정질문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을 마무리 했다.
이날 예산 증감조서(일반회계)는 2조446억7천여만원으로 당초 단체장 제출 예산액보다 13억2천여만원을 삭감해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추경 예산 삭감을 두고 시민들은 당초 올해 시의회 사무국 예산이 31억 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예산보다 3억3천여만원이나 늘어난데 대해 반감을 나타내며 난색을 표명하고 나썼다.
두호동 주민 주 모(60,남)씨는 포항시의원들 처우에 대해서 시민들에게도 알 권리를 주장하고 나썼다.
시의회 예산을 짚어보면 의장 업무추진비가 일년에 3천144만원이며 부의장은 1천520만원을 차지하고 상임위원장,예결 특별위원장 업무추진비는 합쳐서 5천 400여만원으로 일년에 시민들이 내는 세금에서 모두 지출된다.
시의원들의 일반운영비로 1억5천500여만원으로 의장 의전 및 의정 활동지원차량 임차료를 포함해 입법.법률 고문수당 등이 지출된다.
또한 매년 시행되는 의원들의 국내외 선진도시 연수 경비로는 1억 4백여만원으로 돼 있으나 의원 의정 활동비 명목으로 18억3천2백여만원 따로 배정돼 이중에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예결 특별위원장 업무추진비가 여기에 포함된다.
한편 올해도 9월과 10월에 각 상임위별로 국내외를 다녀올 것으로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시민들 입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이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명절을 앞두고 한숨만 내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에서 과연 어떤 태도를 보여질까? 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의회 사무국 부서운영업무추진비와 국내여비는 1억 3천3백여만원이 별도 책정돼 있다.
지난 7대 의장,부의장 업무추진비를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한 결과 90%이상이 선물비 와 식대,회식비로 지출된 것으로 확인돼 일각에서는 전문성과 의원들의 자질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월별로 의원들에게 일괄 지급되는 세비까지 더해지면 과연 시민들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여지고 있는지에 일각에서는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서 지난 시정 질의때 보여준 집행부와 힘겨루기를 한데 대한 사태를 두고 지역에서는 곱지 만은 않은 시선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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