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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칠곡호국평화기념관, 6·25전쟁 사진전 운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7 19:45 수정 2018.09.17 19:4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이어졌다’‘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이어졌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 13일부터 ‘전쟁 속 한국인의 삶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사진전을 운영한다.
지난 6월 주한미군 1지역대 사령관인 브랜든 뉴튼 대령(Brandon D. Newton)은 6·25전쟁 당시 미군으로 참전했던 그의 외조부 토마스 상사(1910∼1988)가 촬영한 필름원본 239점을 육군본부에 기증했다.
모두 컬러로 촬영된 사진들은 당시 우리나라 풍경과 한국인의 모습, 문화를 잘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육군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 가운데 전시주제에 적합한 사진 40점을 선정해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전시사진은 당시 대구지역 풍경과 한국인의 생활상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 특히 미군부대에 고용된 한국인 노무자, 하우스보이를 비롯해 대구역 광장과 미군기지 모습, 금호강 주변 피난민촌 사진이 주목된다. 그리고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문화에 대한 호기심 어린 사진이 많아 관람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칠곡=우태주기자  woop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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