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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법주’, ‘화랑’ 등 추석 선물세트 출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7 19:57 수정 2018.09.17 19:57

경주법주…우리쌀 100% 순미주, 백일정성으로 빚어경주법주…우리쌀 100% 순미주, 백일정성으로 빚어
화랑…우리찹쌀 100%, 150일 숙성 부드러움 탁월

전통주 제조업체인 경주법주(주)는 추석을 맞아 명절 최고의 차례·선물용 제품으로 알려진 순미주 ‘경주법주’와 우리 찹쌀 100%로 빚은 ‘화랑’, 프리미엄 수제 특제품인 ‘경주법주 초특선’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경주법주’는 주정과 전분을 사용한 일반 청주와는 다르게 100% 우리쌀과 우리 밀 누룩을 사용해 장기간의 저온 발효와 숙성으로 탁월한 맛과 향을 자랑하며, 술이 되어 나오기까지 100일이나 걸려 예로부터 백일 정성으로 빚은 술이라 하여 ‘백일주’로 불리기도 한다. 700ml, 900ml 낱병 제품과 세트로 구성된 백호, 난2호 제품이 있다.
또한 경주법주는 데우지 않고 10도 정도로 차게 해서 마시면 순미주(純米酒)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음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한편 경주법주는 천년역사의 찬란한 꽃을 피운 신라시대에 귀족과 화랑도들이 즐겨 마시던 궁중비주로 손꼽히는 명주였으나, 이후 그 비법이 일반 민가로 전해져 왔지만 명맥이 거의 끊어진 상태에서 중국 명주 마오타이주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국주의 필요성이 제기되던 지난 1972년, 고도 경주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경주법주(주)가 설립(경주시 시래동 소재)되면서 예전의 제조 비법을 복원,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경주법주는 외국 국가원수 방문 시, 그리고 각종 국가차원 행사시 만찬용, 선물용으로 제공되어 품질의 우수성이 증명되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전통명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화랑’은 국내산 찹쌀 100%를 원료로, 자체 생산한 밀 누룩만을 발효제로 사용해 술의 깊이를 더했으며, 저온에서 150일 간 숙성시켜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화랑은 이름그대로 ‘꽃 같이 잘생긴 젊은이(꽃미남)’를 이르는 말로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반영한 꽃잎 이미지와 화(花) 자를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용량은 375ml로 상자, 낱병으로도 구입 가능하며, 3본입(375ml 3병+전용잔 2개)세트로도 판매된다.
‘경주법주 초특선’은 최고 품질의 국산 쌀을 사용, 국내 최고 수준인 55%까지 깎아내고 저온 장기발효와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한 방울 한 방울 술을 모아 만드는 자루여과공법을 이용하는 등 정성 가득한 수작업을 거쳐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청주로서 은은하고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게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불산 처리한 갈색 유리병에 고풍스러운 한지 상표를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 시켰으며 용량은 700ml 이다.
‘경주법주’는 지난 2012년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화랑’은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품평회에서 각각 금상과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경주법주 초특선’은 2011년부터 2017년 까지 몽드셀렉션 7년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명주로 자리 매김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 올림픽인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총회에선 경주법주, 화랑, 경주법주 초특선이 공식 건배주와 만찬주로 선정돼 다시 한번 한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들 제품은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매장과 백화점, 중·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차례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한식과 일식 등 다양한 음식과도 조화롭게 즐길 수 있어 선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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