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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7 19:59 수정 2018.09.17 19:59

대구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불편 해소와 귀성객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교통상황실 운영, 교통 혼잡지역 특별관리, 귀성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
시는 올 추석이 전년보다 연휴기간이 5일 줄어든 22일부터 26일까지(5일간) 이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교통량은 소폭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전날(21일)과 첫날(22일)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의 지·정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동 인구는 지난해 172만2천명보다 75만3천명이 감소한 96만9천명이지만(연휴기간 10→5일), 일 평균 이동인원은 16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5천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열차는 평시대비 1일 28회(310→338) 증편 운행되고, 고속·시외버스도 1일 68회(1731→1799) 증편된다. 특히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로 연휴 기간 동안 항공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도 1일 평균 78회로 3회(75→78)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전년도 추석 전·후에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복현오거리-경대북문 구간과 신천대로-매천대교-남대구IC(내부) 구간, 칠곡네거리-팔거교, 국도 5호선(동명~팔거교) 구간을 비롯해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 주요 정체 지점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383명/일), 탄력적 신호조정 등으로 차량 지·정체를 적극 해소한다.
동대구역 주변 주요지점에는 안내요원을 1일 11명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계도, 주요 관광지 안내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동대구터미널에는 매표창구를 평소 6개에서 12개로 증설하고 무인발권기(10대)와 혼잡시간대 상시 안내인력 배치 및 터미널 관리 인력도 평소 22명에서 32명으로 증원한다.
아울러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 구·군의 공영주차장 183곳 및 공공 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49곳을 개방해 주택가 주차 문제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와 교통 불편사항 접수·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교통상황 모니터를 위해 교통방송 교통통신원과 건설교통국 전직원은 물론 구·군 교통업무 관련 공무원을 활용, 돌발 상황 및 교통정체구간에 대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께서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립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운전시 안전벨트 착용, 깜빡이 켜기, 양보운전 등 적극적인 교통질서 준수 협조와 안전운전으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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