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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2 18:28 수정 2016.09.22 18:28

오승환의 ‘가을좀비’ 4연승 행진 마감오승환의 ‘가을좀비’ 4연승 행진 마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무안타에 그치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전날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던 김현수는 이날 침묵하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04(286타수 87안타)로 떨어졌다.1회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쳐 주자들을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3루의 찬스에서 매니 마차도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5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 우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볼티모어는 보스턴에 1-5로 패배했다. 1-0으로 앞서가던 볼티모어는 6회초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우월 3점포를 맞는 등 보스턴에 5점을 헌납해 역전당했다. 볼티모어는 추가점을 뽑지 못해 그대로 졌다.3연패의 수렁에 빠진 볼티모어는 70패째(82승)를 기록,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위협당하게 됐다.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찬스에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돌아섰다.시애틀은 1-1로 팽팽히 맞선 9회말 레오니스 마틴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시애틀 벤치는 이대호를 대타로 내보냈다.하지만 이대호는 상대 구원 로베르토 오수나의 강속구에 연달아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이대호는 10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시애틀은 연장 12회 무사 1,3루에서 로빈슨 카노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시애틀은 80승째(72패)를 수확했다.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대패하면서 오승환(34)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72패째(80승)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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