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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8 20:03 수정 2018.09.18 20:03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 남태윤(스포츠과학2)선수가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52회 창원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는 지난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4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91개국 선수단 4천255명이 참가해 16일간의 열전을 펼쳤다.
남 선수는 김현준(경찰체육단), 송수주(창원시청)선수와 팀을 이룬 남자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팀 내 최고 기록인 628.2점을 기록하며 한국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특히 남 선수는 남자공기소총 단체전에 참가한 전 세계 선수들 중 개인기록 상위 8명에게만 결선 티켓을 한국대표로는 유일하게 획득했으나 국가대표 처녀출전의 부담감으로 아쉽게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남 선수는 20살의 어린 나이로 지난 7개월간의 6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개인종합 3위로 국가대표로 선발이 됐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팀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결선까지 진출 하는 등 태극 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남 선수는 “이번 대회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아직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는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

▲ 남태윤 선수(왼), 김태호 감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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