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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확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8 20:18 수정 2018.09.18 20:18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김천시 보건소는 올해 국내에서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60대, 경북거주)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해당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5%는 무증상 혹은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성인의 경우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낮고,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는 등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관내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벌초, 야외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정에서 방충망, 화장실, 베란다 하수관 점검,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보건소는 쓰레기 정화장, 물웅덩이, 취약지역에 분무소독을 강화하고, 아울러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이달부터 11월 사이 전체 환자의 평균 90%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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