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투자수요 발굴 확대를 위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함께 미국기업 임원과 회원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대구시는 미국기업과의 경제 및 투자교류 활성화를 위해 9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존 슐트(John Schuldt)’ 암참 대표를 비롯해 국내 진출 미국계기업 CEO와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 설명회를 겸한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한·미 FTA 발효 4년차 미국의 대한(對韓)투자 증가 추세와 최근 유럽의 여건변화로 미국계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유치를 위해 암참 측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대구시 단독 주최로 열리게 되었다.주요 내용으로는 한·미 FTA 발효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 대규모 투자유발산업인 부동산·관광레저, 물류, 금융, 비즈니스서비스, 전기전자 분야와 우수기술 보유 스타트업기업의 혁신 및 하이테크 산업으로 스마트카, 3D프린팅 등 제조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지원 강화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또한, 중국을 겨냥한 한국 거점형 브릿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 내 공장증설 투자유치에 목표를 두고, 대구시의 비전과 우수한 인적자원, 정주여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규제완화·인센티브제도 등 비교우위의 투자환경을 부각시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안중곤 투자통상과장은 “대구시는 자동차 부품, 물산업에 특화된 클러스터, 헬스케어 및 외국인을 위한 훌륭한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이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기업의 대구투자와 양 지역 간 경제교류가 활발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1953년 설립된 주한미국기업을 대변하는 조직이다. 현재 ‘제임스 김’ 한국지엠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한국에 진출한 800여 개 미국기업이 회원사 및 1600여 명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단체이다. 김해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