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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첫 출전한 주니어GP서 최종 4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5 17:06 수정 2016.09.25 17:06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3·한강중)가 처음으로 나선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4위로 마쳤다.임은수는 2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1.03점을 획득, 지난 23일 쇼트프로그램(55.88점)과 합해 총 166.91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지난 7월 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3위로 출전권을 따낸 임은수는 이번 대회가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다.점프 실수가 많았던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머물렀던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조금 더 안정된 연기를 펼쳐 순위를 끌어올렸다.임은수는 기술점수(TES) 60.12점, 예술점수(PCS) 51.91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첫 점프에서 쇼트프로그램 때와 같은 실수가 나왔다.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한 임은수는 두 번째 점프를 뛰고 착지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쇼트프로그램 때처럼 두 번째 점프의 착지가 펜스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면서 넘어지고 말았다.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마음의 안정을 찾은 임은수는 플라잉 카멜 스핀도 레벨4로 처리했다.임은수는 트리플 러츠에서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여자 싱글에서는 기히라 리카(일본)가 쇼트프로그램 65.93점, 프리스케이팅 128.31점을 획득해 총 194.24점으로 우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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