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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술·담배 아직 안되요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9.25 19:59 수정 2016.09.25 19:59

대구 북구 ‘칠성동 우리마을교육나눔 마을청소년위원단(단장 유형근)’ 18명은 지난 21일 칠성동 마을 일대를 돌며 ‘청소년 유해물질 판매금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자신과 같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술, 담배를 판매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기존의 성인단체에서 진행되었던 청소년 대상 유해물질 판매금지 캠페인과는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을 위해 칠성동 마을청소년위원단은 마을 일대의 담배 판매처를 사전 조사하였으며, 조사한 곳을 기준으로 각자 구역별로 조를 나누어 담배 판매처 및 식당가를 돌며 홍보전단지와 물품을 전달하였다.또한, 마을청소년위원단들의 정기회의를 통해 기획 구성되었으며, 전달할 홍보전단지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홍보활동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결정되었다.청소년들의 캠페인 활동을 보며 상가점주들과 마을주민들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칭찬 하였으며, 절대로 청소년 대상으로 술과 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유형근 마을청소년위원단장(칠성고 2학년)은 “스스로 나와 친구를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 활동을 함으로써 매우 보람되고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우리마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람된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하였다.칠성동 마을청소년 위원단은 마을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나눔을 실천하고자하는 대구시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칠성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에 소속된 칠성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단체이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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