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무삼을 활용한 공예품을 개발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안동무삼, 규방공예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개막식은 지난 22일 오후 2시에 세계적인 한복패션디자이너 이영희(영화배우 전지현 시할머니)씨 귀국에 맞춰 김관용 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부인과 경북 및 안동시 여성단체장과 회원, 경북회 및 능금회원,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부인 김춘희 여사 축사에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 부인 송채령 여사 축사와 세계한복패션디자이너 이영희 선생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연호 (사)안동규방 대표는 “기능성과 실용성이 좋은 무삼을 고부가가치의 명품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무삼공예 작품은 교육생 80명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동안 무삼을 활용한 염색, 그림, 자수, 규방 작품 등 50점과 (사)안동규방 김연호 대표가 만든 100점으로 총 150여점을 선보였다.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무삼의 뛰어난 기능성과 실용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무삼관련 산업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