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코어사업단은 지난달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골목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4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골목투어는 경상감영공원에서 출발해 대구근대역사관, 경찰역사체험관, 이상화 생가, 달성공원에 도착하는 제1코스와 동산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근대문화체험관,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대구시간여행, 화교소학교에 도착하는 제2코스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코어사업단은 근대골목 투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구 근대 공간 읽기, 역사인물탐구와 인성, 역사와 비판적 사고 등 정규교과목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체험수기와 사진, UCC를 제출 받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황세진 코어사업단장은 “대구한의대학교는 학생들의 인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화된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중 학생들의 참여가 높은 대구 근대골목 투어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