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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시설관리공단, 감사 결과 ‘책임질 직원 없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18 20:11 수정 2018.10.18 20:11

무려 44건 지적돼 엉터리 운영한 공단 이사장은 건재

포항시설공단 관리에 대한 연간  감사 계획에 의거 감사 결과 총44건이 지적 돼 온통 시민들의 혈세로 공단운영에 허점을 드러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감사는 “일반행정, 회계, 세출예산집행 실태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공단운영의 적정성,공정성,책임성을 확보하는데 그목적을 두고 있다” 고 밝혔다.
감사인원 6명을 투입해 10일간에 걸쳐 감사를 실시한 결과 위법 부당사항과 관련돼 확인서 검토 및 의견수렴을 통해 지적사항에 대해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산회계 분야에는 공단집기 및 비품구입을 풀(pool)예산을  편성 자산취득에 사용 세입,세출외 현금을  회계 시스템으로 관리하지 않아 원인이 불 명확한 통장 보유금액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등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통보되지 않고 있음과 운전직에 경찰청 발급 운전경력증명서를 정기적으로 제출받아 징계 또는 인사발령시 활용하지 않는 점에서도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고객에게 감동을’ 시민에게 행복을‘이란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시설관리 공단은 총 44건의 지적을 받았으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근무성적정기평가서 작성,가족수당 지급, 공용차량 정기검사 미이행으로 자동차 관리법 제43조규정에 따른 과태료부과 처분 발생등 부적정한 사태를 초래했다.
이밖에도 근무시간 미준수,부정당한 업자와 수의계약체결, 직원의 음주운전비위사실,건축공사 설계도사 작성 부적정으로 온통 허점 투성이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시설공단에 대해 업무로 인한 위법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 주의 촉구 및 시정등으로 끝내 이 처분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당치도 않다” 며 결국 솜방이 처분이라며 책임자 문책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공단 이사장과 사무국장은 포항시 공무원을 퇴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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