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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한수원,경주시 재난복구 지원 성금 5억 전달

이상만 기자 입력 2016.09.26 20:24 수정 2016.09.26 20:24

9.12 지진 피해 복구의 손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5시 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에서 경주시를 방문하여 최양식 시장을 내방하고 재난재해 대비에 필요한 천막(텐트), 모포 등 의연금품 5억원 상당을 기증했다.이웅렬 회장은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던 지난 22일 경주시청을 찾아 최 시장과 면담을 닺고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26일 경주시와 사전협의를 통해 재난재해 대피소 운영과 현재 피해 현장 등에 필요한 천막, 모포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 회장을 대신하여 ㈜코오롱 안병덕 사장이 최 시장을 만나 전달했다.안병덕 사장은 “여진을 피해 초등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경주시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편안한 일상과 안정을 되찾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이웅렬 그룹회장의 희망메시지를 대산 전달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의 안타까운 소식과 시민들의 빠른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코오롱 그룹의 경주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보내준 성원은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겠다며, 걱정하는 만큼 온 시민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조속한 시일 내 안정을 되찾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이날 경주시청을 방문,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재난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빨리 돕기 위해 한수원 임직원이 뜻을 모아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며 “천년 고도 경주가 하루 빨리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 대표기업인 한수원이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수원은 지난 22일 정부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경주기업으로서 경주시가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성금을 통한 복구지원은 물론,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인적․물적 지원도 병행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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