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농어촌公 경북본부, 예천지사서 ‘제1회 영농은퇴식’ 가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31 19:51 수정 2018.10.31 19:51

고령 농업인에게 감사한 마음 전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예천지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공사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1회 영농은퇴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 영농에 종사하며 지역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고령 농업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농은퇴식 대상자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에 참여한 65세이상 74세이하의 은퇴농업인이다.
또 일반적으로 은퇴는 사회활동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의미하지만, 농업인들은 농촌 고령화 및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실질적인 영농 중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촌의 고령층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영농은퇴는 지역에서의 소속감 박탈로 직결돼 우울함, 의욕 상실 등 부정적 영향이 크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는 이러한 문제에 착안,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은퇴를 기념함으로써 우울함, 의욕 저하 등의 부정적 요소를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로 승화시켜 지역사회의 활기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은 영농 경력 10년이상인 65세이상 74세이하 농업인이 영농은퇴를 위해 소유농지를 64세이하 전업농업인 등에게 매도하거나 한국농어촌공사에 매도·임대·임대위탁(사용대차 제외)시 매월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