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당정청’ 인사들이 매주 일요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이낙연 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이 참석해 총 9명이 총리공관 모임을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현안 있을 때는 교육부총리나 관련 장관들이 참석하기도 했다”며 “이 총리가 (총리공관 회동에 대해) 몇 차례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급했었다”고 설명했다.
일요 주례회동은 이 총리가 지난 7월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에게 제안해 성사됐으며 이해찬 대표 취임 후에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회동에 대해 “이 총리를 중심으로 국정현안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