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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발전 놓고 찬반으로 주민 갈등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1 19:13 수정 2018.11.01 19:13

찬성 주민 “지역 경제 살려 보자”며 목소리 높여

영양군청 앞에서 풍력발전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영양군청 앞에서 풍력발전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영양군, 국회, 환경청, 환경부 등 기자회견 및 집회 시위를 통해 반대를 주장해 왔고 영양 풍력 반대 주민들 10여명은 지난 10월 31일 영양제2풍력발전 환경영향평가협의회와 관련해 영양군수 등 공무원 2명과 영양풍력사업 주체인 GS 직원 1명을 고소하고 풍력사업을 중단하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반면에 같은날 동시간 동장소에서는 대규모 영양제2풍력발전 찬성 집회가 열렸다.
찬성 주민들은 사업 관련 당사자인 우리 주민들이 찬성하는데 관련 없는 사람들이 반대하냐며 사업자와 지역 주민은 서로 상호협력 및 상생하는 관계로서 사업을 적극 찬성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반대 주민들 중 사업 지역과 관련이 없고 다른 시군의 주민들은 영양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여하지 말아 달라 요구했다.
해당 사업은 석보면 삼의리 일대에 계획된 풍력발전기 15기 건설사업으로 인근 지역 4km 이내 주민들과 대부분 마을별로 협약체결을 했으며, 체결 과정에서도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마을회의를 거쳐 진행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거짓 현수막과 유언비어를 유포해 부정적 이미지를 조장하는 행동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진정으로 영양군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무조건적인 반대와 이유 없는 반대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아닌 반대는 영양군을 지키고 지역 발전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영양군을 병들게 하고 부정적 이미지로 남기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작금의 사태는 영양군민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다.
더 이상은 서로 비방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또 지역의 일을 다른 시군의 주민들과 얘기할게 아니라 영양군민이 서로 협의하고 지역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아가야 할 때이다.
영양=김승건 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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