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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 장류 고품질 안전 제조 기술 세미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4 17:15 수정 2018.11.04 17:15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지역의 장류 제조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류 고품질 안전 제조 기술 세미나’를 가졌다.
본격적으로 메주를 제조하는 11월을 맞아 열린 이번 세미나는 ‘경북농업기술혁신 대축전’ 학술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류정아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경북지역 장류 품질 현황 및 안전 생산 기술 교육’에 이어 한식 메주의 안전 제조 매뉴얼 활용방안, 경북지역 장류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한식 메주 발효에 관계되는 미생물과 안전 제조 공정을 담은 ‘한식 메주의 안전제조 매뉴얼’ 1천500부를 제작해 참석자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다.
신용습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발효제품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해서는 품질지표 분석을 통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며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역 장류 제품에 대해 발효도와 염도 등의 품질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장류 업체간의 이러한 품질관리 노력을 통해 경북의 전통장류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업 발전상을 담고 도시와 농촌이 하나돼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경북농업기술혁신 대축전’을 경북농업인회관 일원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대축전에서는 장류 세미나 등 학술행사를 비롯해 신품종, 스마트팜 등 테마별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 전시행사 등을 통해 우수한 농업기술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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