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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주사과축제장 입장객 수 뻥튀기 심하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4 17:28 수정 2018.11.04 17:28

영주시, 축제도 끝나지 않았는데 누적 입장객 13만 명 발표

영주사과축제 예산지원 잣대인 축제장 방문자 수 산출에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부터 지난 3일 까지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8 영주사과축제 와 관련해 “영주문화관광재단”에서는 통상적으로 행사를 결산한후 보도자료를 배포해야 하지만 축제라는 카테고리에는 어울리지 않게 축제도 끝나지 않은 2일자로 지역에 상주하는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누적 입장객수가 13만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역축제를 지휘 감독 해야할 영주시의 새마을관광과에서는 2억2천5백만원의 예산만 집행하고 모든 문제점을 “영주문화관광재단”에 돌리면서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라는 목적마저 희석된 데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채 예산따기용 으로 전략해 버린 축제에 대해 지역의 축제전문가 들은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 하다면서 영주시에 화살을 돌렸다.
또 다른 지역의 축제 전문가는 영주시의 시스템 부재에 문제를 제기했다.
영주시가 아직도 현장에서 인력으로 대형 주차장의 관광버스 주차수 와 승용차 주차 대수 거기에 부석사 입장객 수를 더해서 뻥튀기 입장객수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면서 아직까지 원시적인 방법으로 산출하는 것에 푸념을 했다.
이런 시스템 부재는 지속적인 방문자수 뻥튀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문체부가 우수축제 선정과 관련 정략적 분석을 할때 지자체 보고에만 의존하다 보니 매년 예산 따기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부풀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문화관광재단”에서는 축제성과를 높이기 위해 축제장 입장객 수 부풀리기 통계는 영주시의 올바른 관광 시책 수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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