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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國寶, 하회탈’ 52년만에 고향 온다

이일재 기자 입력 2016.09.27 19:54 수정 2016.09.27 19:54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27일 오후 2시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6년 기획전 ‘國寶, 하회탈’을 개최했다.안동 하회탈은 하회마을에서 별신굿탈놀이를 할 때 쓰던 탈로 허도령이 신의 계시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 1928년 무진년 별신굿 때 마지막으로 연희되고 마을의 신성한 공간인 동사(同舍)에서 보관되다가 1964년 고향 안동을 떠나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 보관해 왔다.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하회탈 및 병산탈’ 전체 13점이 공개되며, 52년 만에 고향인 안동을 찾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특히 국보 하회탈 및 병산탈,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복원과정, 제작도구와 제작방법, 현대 제작 하회탈 등이 함께 전시된다. 국보 하회탈 진품이 가지는 조형미와 중요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전시 기간은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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