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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 향토 기업 세원건설 법정관리 신청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4 18:44 수정 2018.11.04 18:44

30여년 된 지역토착기업 자금사정 악화

세원건설(주)은 지난 1989년 창립한 후 공장형 아파트와 도로, 비즈니스센터 등 토목, 건설 등 전국을 무대로 민간공사와 관급 공사수주로 한때 호황을 누렸다.
창립 후 반세기 동안 토목, 아파트, 공장 건설 등 우수한 시공 실적을 자랑한 지역토착기업 세원건설이 지난달 29일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법정관리로 세원이 재기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건설경기 부진과 아파트형 공장 미분양 등 지역 경기 침체로 세원은 자금난을 겪어왔다.
특히, 세원은 그간 토목, 건설 등 종합 건설회사로 우리나라 1천개 건설회사중 200 위권에 들면서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지난해 사주(社主)가 바뀐 후 민,관급공사 물량 수주 부진과 공장형 아파트 분양 부진 등 미수금이 쌓이면서 경영상태가 어려워 졌다.
세원건설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아파트형공사 건설 등 그간 벌여놓은 미수금이 들어올시 현재 법정관리 상태는 면할 것으로 보며 공사는 많이 해도 경기 침체로 100억 원 이상 미수금이 많이 쌓인 상태”라고 말했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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