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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인플루엔자 첫 양성자 확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5 20:21 수정 2018.11.05 20:21

올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도내 인플루엔자 유행 감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2019년 절기 시작인 올 9월부터 도내 협력 의료기관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첫 양성자가 확인됐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절기 첫 양성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pdm09형에 감염된 것이 최종 확인됐으며, 43주차 기준 전국적으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pdm09형이 지난 절기에 유행한 A(H3N2)형이나 B형에 비해 많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연구원은 지난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감시 결과로 미뤄 볼 때, 앞으로 인플루엔자 양성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독감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 취약계층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며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경호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절기 독감 유행 양상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도민이 독감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독감 유행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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