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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뮤지컬페스티벌, 故신성일 추도식 맡아 진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6 18:46 수정 2018.11.06 18:46

“오직 영화만 반짝이던 별” 오늘 영천 자택서 추도식 열려

한국 영화의 상징 타계한 원로 배우 고(故) 신성일 추도식이 7일 영천시 괴연동 630 일대 고인의 자택에서 열린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에 따르면 딤프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아온 노고를 기려 추도식을 딤프에서 맡는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이 추도식 집행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추도식은 약력 보고, 추도사, 문무학 시인의 추모 시 낭독,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고인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을 지냈고 그 이후 현재까지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아왔다.
매년 딤프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왔으며 특히 지난 7월9일 제12회 딤프 어워즈 무대에서 유준상, 안재욱, 신성록, 김소현 등에게 ‘올해의 스타상’을 직접 시상하기도 했다.
고 신성일은 생전 한국 최고의 영화배우이자 국민배우로, 500편이 넘는 영화에 출현하는 등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특히 투병 중에서도 신작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그의 생전 모습은, 영화인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딤프 관계자는 “지역 출신인 고인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맡았던 직함이 딤프 명예조직위원장이었다. 딤프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초창기 딤프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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