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고

현대판 ‘모세의 기적’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9.28 17:48 수정 2016.09.28 17:48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모세의 기적이란 흥해의 기적이라고도 하며, 성경 출애굽기에서 전하고 있는 내용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파라오의 이스라엘인들에 대학 박해를 피해 이집트를 탈출해 약속의 땅으로 가던 중 흥해에 가로막혔으나 바다가 좌우로 갈라져 길을 열어주어 이스라엘인들은 탈출을 할 수 있었고 추격해 온 이집트군은 본래대로 합쳐진 바다에서 몰살당한 내용이다.21세기 현대에서 이런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바로 현대판 모세의 기적, 소방차 길터주기이다. 만일 운전 중에 뒤에서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올 때 길터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시하며, ▲일방통행로에서는 오른쪽 자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 ▲편도 3차선 이상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일반차량은 1,3차선으로 양보한다. 만일 보행자일 경우 횡단보도에선 소방차, 구급차가 보이면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쳐 긴급차량을 보낸 후 길을 건넌다.이처럼 소방차 길터주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잠깐 길을 비켜줌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지난 6월 6일 7번 국도상에서 일어난 현대판 모세의 기적. 또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