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 인근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인 가칭 ‘포항에어’ 사업파트너 모집공고를 하면서 지역 항공사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 했다.포항에어의 초기자본금은 100억원으로 50인승 이하 규모 항공기 2대로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포항-인천 노선과 울릉공항 개항시 포항-울릉, 김포-울릉 등 다양한 노선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참가자격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최초 15억 이상 출자와 경영참여가 가능한 모든 법인 및 기관으로, 포항시는 금년 11월 10일까지 접수된 제안서를 기준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통해 협상대상자 선정 후 개별협상을 거쳐 최종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2021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항공항의 지속가능한 유지운영과 환동해 거점 글로벌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역량있는 사업체가 파트너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제반행정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