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세계원전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이하 WANO) 본부이사회를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 WANO 본부이사회는 WANO 회장인 조석 한수원 사장을 비롯하여 WANO 이사장인 쟈크 레갈도(Jacques Regaldo), WANO 사무총장인 피터 프로제스키(Peter Prozesky) 등 WANO 이사진과 회원사 CEO, 실무자를 포함하여 총 70여명이 참여한다.WANO 본부이사회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격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가늠하는 사전확인 회의의 성격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의제로 동북아지역 원전 증가에 따른 원자력발전 안전성 및 신뢰성 증진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본부이사회를 전후로 WANO 사무국장회의(27일), 전략위원회(28일), 신고리발전소 기술방문(30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또 동반자프로그램으로 경주문화재 관람 및 한식조리 체험, 한복 및 전통한옥 체험 등을 구성해 경주와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진행한다.WANO 이사진 및 런던본부 실무자들은 내년 10월 경주 HICO에서 열리는 ‘2017 WANO 격년총회’의 회의장, 숙박, 수송 및 보안 등 준비상황도 확인한다.한편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난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WANO 격년총회에서 WANO 회장으로 취임하여 차기 격년총회 개최지를 경주로 확정지었다. ‘2017 WANO 격년총회’는 내년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경주 HICO에서 전세계원자력산업계 CEO 100여명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