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고시원 화재로 7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도내 고시원 9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감찰 및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고시원이 다중이용시설로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안전감찰팀에서 주도적으로 전수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감찰 및 점검내용은 ▲ 소화기, 간이 스프링클러, 화재탐지장비 등 설치 유무 ▲ 완강기, 비상구 등 설치 유무 ▲ 피난경로 장애물 적치 여부 ▲ 불법 증축 건축물 및 주요 구조부 균열 유무 ▲ 내장재 방염, 불연재료 사용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시정 조치하고, 스프링클러 의무화 등 법 적용에서 벗어난 노후건물에 대해서는 소방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계도 및 지도할 방침이다.
안진우 기자 iksnufe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