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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고령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유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0 19:02 수정 2018.11.20 19:02

친화적 계획 수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고령군은 현재 경남 창원시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군에 유치하기로 확정 했다.
내년부터 군으로 이전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은 경북도청, 경남도청, 전북도청 직원과 학예연구사로 구성돼 작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외전문가 자문, 연구자료집 발간등 고구려?백제?신라와 함께 고대 국가로서의 한 축을 이루며, 독자적인 문화 발전,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총괄 추진하는 독립된 기관이다.
그동안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추진 상황을 보면, 지난 2011년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가야사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산동 고분군이 고대사회의 순장과 경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3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2015년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됐으며, 작년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완전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대상지역을 추가’하라는 권고에 따라 지난 4월 세계유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합천 옥전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추가, 현재 7개 지역의 고분군을 ‘가야고분군’으로 통합, 추진 중에 있다.
등재 추진단은 오는 2020년 1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최종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7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등재 추진단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곽 군수는 “친화적 계획수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2021년 7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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