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8월 수출액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나간 것으로 분석됐다.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 및 무역협회에 따르면 8월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14억 8,08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고, 7월까지 감소추세였던 중견기업 역시 4.0%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수출기업도 8월 누적 5,75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5억 1,600만 불로 11.2% 증가하였고, 경북이 9억2,900만 불로 0.1% 증가했다.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주력품목인 자동차 부품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증가세가 두드러졌고, 경북의 경우도 그동안 중국 철강제의 저가공세로 하락세였던 철강판의 수출증가가 눈에 띈다.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수출관련 교육·인력·무역보험 등 기업에게 필요한 신규사업을 지속추진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