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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단순 시설·정보제공 역할에 머무르는 ‘북구창업보육센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1 19:37 수정 2018.11.21 19:37

북구의회 김지연 의원, 경쟁력 강화 위해 육성 지원해야

대구 북구의회 사회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지연 의원<사진>이 21일 대구 북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기업의 육성과 지원해야 하는 대구 북구창업보육센터가 단순 시설·정보제공 역할에 머무르고 있음이 나타났다.
그는 또 “창업보육은 기술, 인력육성에서부터 산업현장에 이르는 전체적인 국가 경제시스템 하에서 고려되어야 하고, 입주기업 그리고 입주기업과 졸업기업들 간의 연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기업활동, 자생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구창업보육센터의 운영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은 센터장의 역할이나 두고 있지 않으며, 창업보육사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입주기업의 선정 시, 외부 전문가 1인, 일자리경제 과장, 중소기업 육성 팀장이 심사해 산업전문가 확보가 미비로 사업계획서 평가라는 정형화된 방법을 통해 입주기업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는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입주기업들이 몇 년 만에 성과를 내는 것도, 졸업업체 52개 중 26개(50%) 업체가 운영 중인데 기업을 운영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터가 단순한 ‘사무실 무상임대자’의 역할에서 벗어나려면 창업보육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지역경제의 성공적인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는 산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산업특성에 맞는 기업 선정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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