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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테마파크 재정지원 촉구 등 도정질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1 19:38 수정 2018.11.21 19:38

박창석 도의원, 보호수 보호 관리에 소홀 지적

경북도의회 박창석 의원(군위·사진)은 21일 제305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삼국유사테마파크 재정 지원, 보호수 보호관리 대책,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국도 28번?국가지원지방도 79번 군위~의성구간 도로망 확충을 촉구했다.
먼저 삼국유사테마파크 재정 지원 촉구에 대해 박창석 의원은 “군위군 의흥면에 조성 중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국비 730억, 지방비 376억 등 모두 1,106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올해 11월 준공 후 내년 3월에 임시 개장에 이어 2020년 정식개장에 들어갈 예정으로, 군위군에서는 임시개장을 앞두고 삼국유사테마파크와 삼국유사사업소 등 문화관광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문화관광발전을 위한 전문성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군위문화관광재단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삼국유사테마파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대내외 홍보와 운영에 활용할 브랜드 정체성과 캐릭터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호수의 보호 관리 대책에 관해 박창석 의원은 “군위군 고로면에 있는 500년 수령의 신비의 소나무가 2016년 원인불명으로 말라 죽었고, 의성군 점곡면에 있는 밤나무는 수령 650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나 천년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조차 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강원도 평창군 운교리에 있는 수령이 480년으로 추정되는 밤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98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밝혔다.
박창석 의원은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은 상징적인 존재로서 마을주민에게는 경외와 믿음의 대상으로 국가적으로는 소중한 자원으로, 현재에 와서는 분류학적, 유전학적, 육종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자원으로써의 보호수의 보호?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주장했다.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전철복선화에 대해 박창석 의원은 “지역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추진하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중 의성~군위 구간만 단선화 한다는 것에 대해 소멸위기 지역에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외감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업타당성, 특히 경제성 확보가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의성∼군위구간만 단선으로 건설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는 간선철도망 구축사업으로,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에 주민교통편익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므로 만약 의성∼군위구간만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건설된다면 중앙선 복선전철화는 본래의 취지와는 동떨어진 절름발이 철도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국도28번?국가지원지방도79번 군위~의성구간 도로망 확충에 관해서, 박창석 의원은 “10년간 공사한 팔공산터널 개통으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팔공산 터널 총연장 14.2km만 개통되어서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팔공산터널에서 대구쪽으로 시내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여전히 불편하고, 그 뒤쪽 팔공산터널과 4차선과 연결된 도로들이 여전히 2차선으로 개통 효과를 내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대구시에서 팔공산터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797억원 공사비를 들여 대구시내 접근이 쉽도록 도로망 확충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경상북도에서는 팔공산 터널이 개통된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이후는 군위군과 의성군지역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도로망 확충계획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안진우 기자  iksnufe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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