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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무형문화재 ‘김천징장’ 특별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1 19:38 수정 2018.11.21 19:38

김천시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 무형문화재 김천징장 특별전’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개최한 이번 특별전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김천징장 김형준 전수교육조교 작품들로 전시되는데 징과 꽹과리로 대표되는 방짜악기와 다양한 종류의 방짜유기들을 다음달 16일까지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에서 전시 예정이다.
김천징장은 1986년 고 김일웅 보유자가 지정받은 이래 대를 이어 전수 중이며, 예로부터 김천징은 웅장하게 뒤끝이 황소울음처럼 치켜 올라가면서 여운 있게 멎는다는 평가를 받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징은 구리 160과 주석 45의 비율로 이루어진 바둑이를 수천 번 두드려 오롯이 손작업에 의존해 방짜징이 탄생함에 따라 방짜악기를 통해 장인의 얼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최근 해독성과 영양분 배양 기능 등 장점이 알려지고, ‘생명의 그릇’으로 각광받는 방짜유기도 다양한 종류로 전시돼 상설전시 중인 유럽자기의 현란한 색채와 화려한 아름다움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시는 “김천징은 타지역의 징과 달리 웅장한 깊은 맛이 있어 도자기박물관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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