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3일 오후 3시30분부터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2016 안동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안동시는 지난 2003년부터 안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50만 안동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0월 3일을 안동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올해 기념행사는 안동시립합창단과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동시기․시의회기․읍면동기․향우회기를 든 수문군 시연단과 시장, 시의장, 시․도의원, 향우회장, 읍․면․동장이 입장해 50만 안동인이 집결하였음을 알렸다.이어 안동의 발전을 위해 힘쓴 분들에 대해 ‘명예로운 안동인상’과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했다.이날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출향인으로서 안동인의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한 김종갑 지멘스(주) 회장,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발전에 힘써왔던 김선자 前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김복영 향토문화의사랑방 ‘안동’ 발행인이 각각 수상했다.시상식 후에는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 라는 주제로 행복안동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식후 행사로는 ‘옥경이’, ‘사모곡’을 부른 가수 태진아와 ‘행복한 세상’, ‘쿵자라’를 부른 가수 지원이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김시년 행정지원실장은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안동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역사적인 도청이전의 원년을 맞은 도시로서 역동적인 변화를 앞둔 시기에 안동인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