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9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경북도 지방경찰청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 기관의 업무 담당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및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유공 장학사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상호 표창장을 수여했다.
‘청소년에 대한 우리의 역할’(경상북도지방경찰청 경사 이정기)과 ‘학교폭력으로부터 학교를 구하라’(아름다운 배움 소장 박재원)라는 주제 강의는 사례 중심으로 워크숍 참석자 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학교폭력 근절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기회가 됐다.
이어서 학교전담경찰관, 교육지원청 장학사, 117학교폭력신고센터 각 1명이 학교폭력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유형별, 대상별로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공유할 수 있었다.
또한, 워크숍에 참석한 시·군별 학교폭력 업무담당 장학사 23명과 학교전담경찰관 39명은 ‘학교폭력 근절 대책’라는 주제로 지역별 학교폭력 협업 체계 활성화 및 정보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과 김상운 경찰청장은 워크숍을 통해 교육청과 경찰청 간 긴밀한 협업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같이 인식하고, 학교폭력 예방 노력과 학교폭력 발생 시 상호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가해자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갖추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 장학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폭력 발생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보람을 가지고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진우 기자  iksnufe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