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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학력경시대회 ‘특혜의혹’ 구미 현일중 교장 사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9 20:01 수정 2018.11.29 20:01

교장아들, 체육특기자 포기·법인 가족이사 2명도 교체

구미 현일고가 지난달 말 주최한 수학·영어 학력경시대회 시험지를 미리 빼내 중3 아들에게 혼자 시험을 보도록 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지난 28일 현일中 장상용 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험지를 미리 본 학생(교장아들)은 도교육청 체육특기자를 포기하기로 했으며 현일고 진학을 포기하고 다른 학교로 진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학교재단 이사 7명 중 장 교장의 가족인 어머니(이사장)와 큰형수도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28일 총동창회 임원진과 지역 사회 유지들과의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장상용 교장은 학교장 및 부모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게다가 족벌 경영을 타파하기 위해 법인 이사회의 이사진을 총동창회와 지역 유지들로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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