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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의회 유관기관 협력 방안 논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29 20:09 수정 2018.11.29 20:09

경북도는 29일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부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방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제 협의회는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방제시기에 앞서 도내 20개 시군으로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유관기관 간 방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방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기술사협회, 산림법인협회, 한국도로공사, 임업진흥원 및 시군 산림부서장 등 총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력방안을 심도깊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도 산림자원과장의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과 방제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기술사협회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 분석과 방제전략을 제시하였으며 이어 시군 산림부서장들과 방제전략에 대한 토론과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도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 구미시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지속적인 방제에도 불구하고 현재 청송, 울진, 울릉을 제외한 20개 시군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이에 도가 주축이 되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운영해 방제전략 및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방제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으로 올 하반기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경미한 지역(문경, 영양, 예천, 봉화)의 청정지역 환원과 미발생 지역(청송, 울진, 울릉)으로의 피해 확산 저지를 목표로 방제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철저한 예찰과 신속 정확한 방제만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소나무류의 불법이동과 고사목 신고 등에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내년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 방제해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이 없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안진우 기자  iksnufe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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