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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이철우 경북도지사, 해외세일즈 1,2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안진우 기자 입력 2018.12.03 19:09 수정 2018.12.03 19:09

중국은 우리와 이웃한 경제대국이다. 잠재성장력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가속도가 붙어 있다. 인구가 1,415,045,928명(2018 추계)에 달한다. 이런 나라가 이웃에 있다는 것은 우리에겐 경제발전의 기회이다. 하나의 사례로 한국 식품시장은 2017년도 영국 리서치·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1천91억 달러로 세계 15위였다. 중국은 1조1천739억 달러였다. 먹을거리의 하나로만 이랬다. 이 같은 거대 시장에 민선 7기 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경제발전을 위해, 제일 먼저 선택한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월 26일 중국 베이징 방문을 시작으로 취임 후 첫 공식 해외출장에서 한·중지사 성장회의에 참석했다. 관광,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인맥’과 접촉하며, ‘경제 광폭행보’를 보였다.
첫날인 11월 26일, 베이징에 도착한 이철우 지사는 한징글로벌 투자그룹 대표 등 현지 유망 벤처투자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경북도내 자본유치를 위한 개별상담을 가졌다. 중국내 23개 지회,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중국지회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OKTA 의장단, 현지 기업인, 경북해외자문위원 등과 별도로 마련한 간담회에서 경북도 주요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 수출지원에 대한 지원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견 한인기업 대표들은 내년부터 직원 포상관광을 경북으로 보내기로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 등 관련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튿날인 11월 27일, ‘제2회 한·중지사 성장회의’에 참석해, 주제발표에서 한국과 중국의 수학여행단 교류, 글로벌기업 실무연수단 한국연수와 대구·경북 의료웰니스 관광 등 교류협력을 제안해, 중국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권영진 대구시장과도 현안을 논의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만나, 경북도가 추진 중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추진에 양 시도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지투자법인인 베이징 한미약품을 방문해 직원들의 경북포상관광을 약속하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후난성으로 이동해 쉬다저 후난성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양 도·주 관계관이 참석하여, 경북도와 후난성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중국 중남부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
경북도는 중국과의 교류지역이 자매 3(허난성, 산시성, 후난성), 우호 2(닝샤회족, 지린성)지역으로 늘었다. 후난성 창사시에서 개최한 경북도 관광객 유치 홍보설명회에는 우한총영사, 후난성여유국 관계자 등 150여명의 중국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경북의 문화관광을 소개했다. 이번 중국 출장에 동행한 경북 도내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의 성과도 돋보였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15개사가 참여해, 베이징과 후난성 창사시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90여명의 중국바이어가 참여하여, 200여건의 상담으로써 1,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817만 달러 상당의 현장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을 택해, 그간 강조해온 현장중심의 경제도정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 이철우 지사는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 교류가 통상, 관광 등 다방면에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이철우 지사의 첫 중국경제 나들이는 아주 인상적이다. 그간에 어느 정도로 우리와 소원했던 중국과 경제우의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첫 경제인맥도 쌓았다. 수출 상담이나 수출 양해각서보다는 미래경제를 위해선 이게 더욱 중요한 대목으로 평가한다. 첫 나들이에선, 경제인맥의 효과 창출이 나중엔 자본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된다. 이번에 쌓은 인맥을 경북도의 훌륭한 인적자산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이번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간에 경제발전을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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