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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산림청 헬기 추락, 인재 아닌가 답답하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2.03 19:48 수정 2018.12.03 19:48

“소방 헬기 77대 중 20년 이상 된 헬기가 32대”

3일 오전 인천광역시 계양 청기와 장례식장에서 강동대교 북단 한강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검사관 윤모씨(43)의 영결식이 열렸다. 산림청 직원들이 줄지어 헌화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한강에서 진화용수를 담던 산림청 헬기가 추락해 사망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3일 “2011년 3대가 추락하고 2013년 조종사 2명이 사망하는 추락사고 이후 매년 1대씩 발생하고 있으니 차제에 철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KA-32 헬기도 20년 이상 된 헬기로, 사고 위험성이 계속 제기돼오고 있었다. 일선 조종사들이 ‘목숨을 내놓고 타는 지경’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산림청과 소방청이 운용하는 소방 헬기 77대 중 20년 이상 된 헬기가 총 32대에 다다르는데, 이를 관리하는 규정도 없고 매뉴얼도 부실해보이기만 하니, 과연 인재(人災)가 아니라 할 수 있을지 답답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화재 진압 최전선에 있는 소방헬기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면서 순직한 고(故) 윤규상 검사관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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