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길림성 건강산업협회와 함께 수성구 의료관광 학술세미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길림성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길림성 건강산업협회와 기술 공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이 기간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대학교 경영부총장과 함께 길림성 동북사범대학교 부속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향후 수성구청과 동북사범대학교의 국제 교류와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길림성 건강산업협회장 야오하이저우은 “이번 수성구청 의료관광홍보단의 방문으로 장춘시의 부족한 의료기술과 의료인프라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향후 의료기관 간의 교류를 지속해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협조적인 관계로 만남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했다.
수성구청은 향후 길림성 건강산업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길림성의 대표 병의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관내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보여주는 팸투어를 진행해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중국 길림성 현지에 수성구의 뛰어난 의료기술력과 교육문화도시로서의 수성구의 수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관광사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환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 의료관광팀은 수성구 의료관광사업 홍보 극대화 및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을 꾀하기 위해 오는 7일 해외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의료관광 해외서포터즈’를 위촉하는 등 프로모션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