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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시 투자 MOU 체결사 포스코강판, 4CCL 공장 준공식

안진우 기자 입력 2018.12.05 19:27 수정 2018.12.05 19:27

신규 청년일자리 65개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포스코강판 증설투자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스코강판 증설투자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지난해 7월 포항시와 394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MOU를 체결한 표면처리강판 제조 전문기업인 포스코강판은 1년 4개월의 공사 끝에 5일  4CCL(Continuous Coating Line : 연속도장설비라인, 이하 4컬러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과 함께 포스코강판은 4컬러공장에서 추가로 연산 6만 톤 규모의 컬러강판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추가 설비투자에 나선 포스코강판은 기존 컬러강판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도금강판 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 기존 코팅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컬러강판 생산기법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4컬러공장의 주요 제품은 넓은 폭(1,600mm)과 두꺼운 두께(3.0mm)의 컬러제품으로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에 널리 사용되며,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나무를 만졌을 때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고급 건축제품과 친환경 UV코팅(자외선 경화)으로 광택이 뛰어난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시장에서 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4컬러공장이 준공됨으로써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총 생산규모는 40만 톤을 넘어서게 돼 컬러강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준공에 이르기까지 포항시가 신경을 쓰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은 포스코강판에서 이번 라인 증설을 위해 394억 원을 투자, 지역 업체와 지역제품을 우선 배려한 점과 65개의 신규 청년일자리 창출을 비롯, 공사기간 동안 연인원 33,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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