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참생태숲이 편의시설이 없고 화장실 부족한데다 주차장 협소해 탐방객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특히 주차장 주변에 경사가 심하고 탐방객들이 급경사 지역에 무질서하게 주차해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구미시는 도심지 주변 산동면 인덕리 산5-1번지 일원 10ha에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산동참생태숲을 조성했다.산동참생태숲에는 산림휴양시설의 트렌드에 앞장서고자 비(그늘)막이 생태동굴, 느린우체통, 숲속교실 및 목공예 체험장 운영, 꽃무릇단지 생태연못 등을 조성, 해마다 15만명 이상의 가족단위 및 단체 방문객이 즐겨 찾고 있다.이와 연계해 시는 산림휴양시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산림에코센터(연면적 3856㎡)를 연말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202억원을 투자해 산림에코센터, 염료식물원, 다목적 잔디광장, 물빛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그러나 관리인이 제대로 없어 자생식물단지에 잡초가 무성하고 주차장이 비좁아 4m-6m의 좁은 도로에 도로 양쪽에 무질서하게 주차, 차량왕래가 어려운데다 경사가 심해 대형교통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음료수 및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매점이나 분식점 등 편의시설이 전혀 없고 정상부근 관리실에만 화장실이 있어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미=김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