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무을면 상송리를 구미시 건강백세 장수마을로 선정하고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 남유진 시장, 김익수 시의장, 김봉교 도의원, 윤종호․양진오․임춘구 시의원, 이선우 장수마을건강위원장, 마을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을면 상송리 건강백세 장수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로 무을면 상송리는 구미시에서 가장 장수하는 건강백세 장수마을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이는 출산율 감소와 평균수명이 연장 되면서 만65세 이상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이 고령사회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구미시에서는 읍․면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성공적인 노년생활 정착을 위한 구미시만의 특별 자체사업으로 건강백세장수마을을 선정 운영하게 된 것이다.건강백세 장수마을 선정은 2016년 4월부터 세부계획 수립 및 선정기준안을 마련해 건강분야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구미시 건강백세 장수마을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구미시는 인구통계자료 및 지역사회 현황분석 자료를 활용해 표준화사망율과 흡연율, 고위험음주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실천율, 1차검진 수검율, 암검진 수검율 등 건강행태로 구미시 장수지역으로 무을면을 선정했다.또 전체 인구대비 65세이상 인구비율, 65세이상 인구대비 85세이상․90세이상 인구비율로 장수도를 측정했으며 깨끗한 공기와 물, 마을환경정비, 주민화합, 범죄 및 안전으로 장수 환경을 평가, 장수마을 ‘상송리’를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장수마을은 마을 앞 입구 ‘건강백세장수마을’이란 표지석 설치와 함께 주민 수요에 따른 맞춤형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상송리에는 노래교실, 체조교실 등을 12월까지 건강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증진에 매진할 계획이다.남유진 시장은 “건강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가장 중요하며 백세인생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재산이므로 시민 모두가 100세까지 걷고, 웃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백세시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