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하여 다양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는 2015년 2월 서울시와 유호교류협약체결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도농간 문화교류를 통한 청소년의 역사·문화·농촌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금년에 고령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초청행사이다. 서울시 청소년의 문화교류를 위하여 학생들의 선발과 인솔을 비롯 전체 행사진행은 (사)한국청소년남서울연맹에서 맡았다.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에 참가한 학생의 약 95%는 처음으로 고령을 방문하였고, 특히,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단장으로 학생들을 인솔해 오신 (사)한국청소년남서울연맹 조남기 우리얼연구소장은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지산동 고분군의 규모에 감탄하며 “고령에서 대가야의 역사문화가 이렇게 찬란하게 꽃피웠다는 사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재인식과 자긍심을 충분히 심어줄 수 있다.”고 하며 이번 교류행사와는 별도로 청소년들의 역사탐방을 목적으로 다시 고령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금년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서울시가 고령군의 청소년 약 80여명을 초청하여 2박 3일 동안 수도 서울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문화교류행사를 갖게 될 예정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서울시 청소년 대상의 다채로운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서 대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농촌체험을 계기로 지자체간 우호증진과 문화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김양수 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