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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2018 방제성과 우수기관’ 선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2.10 20:10 수정 2018.12.10 20:10

올해 재발생률 50%대에서 30%대로 대폭 감소

최근 우리 지역의 소나무림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육환경 변화로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다.
포항시는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단 하나의 피해고사목도 누락되지 않도록 전량방제를 하는 등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04년 기계면 내단리에 발생해 그동안 150만여 본의 소나무를 방제했고, 2018년 상반기에도 소나무 165천여 본을 전량 방제했다.
2018년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작년 58.5%에서 올해 37.3%로 대폭 낮아져 내년도에는 산림청 피해도 구분 기준에 따라 극심지역(시·군·구 단위 피해목 기준 5만본 이상)의 오명을 벗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시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훈증처리를 최소화하고 피해고사목의 67%이상을 수집해 전량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했으며, 재선충에 의한 소나무 고사를 억제시키는 예방나무주사와 선단지 소구역 모두베기, 석력지 그물망 피복 등 다양한 방제방법을 병행하여 올해 재발생률이 30%대로 감소되는 우수한 방제성과를 이뤄냈다.
그동안의 정책과 노력으로 시는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리는 산림청 주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보고회에서 ‘2018년 방제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시는 제품 질을 향상시키고 소나무 임상이 수려한 영덕·청송지역으로의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감을 위해 근본적인 방제전략 변화를 모색하는 중이며, 시 자체 예찰·방제단과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직영방제단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 동원하여 지역의 보호수, 노거수 등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하여 소중한 문화자산을 보호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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