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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KLPGA 사냥 나선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05 18:59 수정 2016.10.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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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2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김시우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틀럽(파71·697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김시우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꼬박 2년 만이다. 2012년 사상 최연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합격해 주목을 받은 김시우는 올 시즌 데뷔 첫 승과 함께 시즌 막판 주목을 받았다.올 초 PGA 투어 소니오픈과 커리어 빌더 챌린지에서 연속 톱10에 오른 김시우는 지난 7월 바바솔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했다.8월에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인 최연소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며 최종 상위 30명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한 김시우는 '톱10'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5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김시우는 PGA 투어 강력한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랜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김시우는 2년전 대회에서 공동 3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46·SK텔레콤)도 우승 후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에서 초반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에서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리고 있는 최진호(32·현대제출)가 PGA 웹닷컴투어(2부투어) 큐스쿨 도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제2의 다승자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다. 매일유업 오픈 우승자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이상엽(22), 김준성(25),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 등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당초 후원 기업을 구하지 못해 총상금 규모가 당초 1억원+α에 불과했으나 현대해상이 막판 새로운 스폰서로 나서면서 상금 규모가 5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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