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제18호 태풍 차바가 빠른 속도로 북상함에 따라 재난대응체계 구축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5일 오전 5시부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안동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이에 안동시는 4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체제 가동과 함께 긴급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이 주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전 직원에게 비상근무체제 가동과 더불어 인명피해우려지역, 노후저수지, 대형공사장, 주택건설사업장, 배수펌프장, 산사태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긴급현장점검과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권영세 시장은 특히 “이번 태풍은 드물게 10월에 오는 태풍으로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추수기 농작물피해가 우려된다”며 “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 일 수 있으니 농작물 관리와 위험지역을 꼼꼼히 챙겨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현재 행사 중인 안동국제탈춤페스벌 축제장을 찾아 각종 부스와 부스, 홍보시설, 무대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에게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당부했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