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양군에서 열린 ‘2016년 경북 예술제’에서 청송군 권영금씨가 경북예술상을 수상했다.청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류 시인 권 씨는 전국 문인들로 구성된 아람문인협회를 창설해 회장 겸 계간 아람문학 발행인으로 문학 기행과 정모 등을 통해 활기찬 운영으로 청송군과 경북을 한국문학의 중심지로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계간 아람 문학’은 현재까지 통권 제42호까지 발행했다. 아람문학은 상금이 있는 신인상 공모를 통해 217명을 배출했으며, 장르별로 시인 167명, 시조시인 2명, 수필가 35명, 소설가 8명, 아동문학가 5명이 등단했다. 이들 등단 작가는 미국이나 캐나다나 멕시코에 거주하는 재외 한국인 교포들과 국내는 서울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 지역에 분포돼 있다.권영금씨는“더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청송군과 나아가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며 “문학외적 가치에 연연하지 않는 순수문단과 문예지를 위해 더 애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청송=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